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지난 주말에는 조금 특이한 캠핑을 다녀왔다. 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즐긴 일명 펜캠. 펜캠을 하기 위해서 정말 오랜 시간을 검색하고 또 검색했다. 아무 펜션이나 가서 마당에 텐트를 치고 노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고, 캠핑장과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도 열심히 찾아보았다. 이번 모임 컨셉 자체가  다 같이 캠핑을 가고 싶어 하는 아낙네들을 위한 거라서 최종적으로는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다. 문제는 장소인데  캠핑장과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물망에 오른 곳은 총 3곳.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아토펜션캠핑장, 그리고 목동유원지 캠핑장이었다. 사실 사람들의 평이 제일 좋은 곳은 아토펜션캠핑장이었고, 평이 제일 안좋은 곳은 여주참숯마을캠핑장이었다. 수원에서도 오시는 형님의 이동거리를 감안해서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여주참숯마을캠핑장. 여주참숯마을캠핑장을 선택하면서도 정말 걱정되었던 것은 사람들의 혹평들이었다.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든지, 파리가 너무 많아서 짜증이 많이 났다는 내용들인데, 내가 직접 다녀와봐야겠다는 오기(?)가 발동해서 오히려 더 여주참숯마을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출발했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캠핑장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우리가 머물 곳은 제5캠핑장 A-8번 펜션. 이 곳에는 다른 캠핑장처럼 바로 옆에 주차를 해 놓을 수가 없다. 짐을 먼저 내리고 주차는 별도의 공간에 해야 하는데, 주차공간은 펜션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다. 여주참숯마을캠핑장 펜션+텐트 사이트를 이용할 계획이면 무조건 A-8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어마어마한 공간 때문. 펜션 바로 오른쪽으로 공간이 제법 되는데, 이 넓은 공간을 A-8 펜션을 이용하면 사용할 수 있다. … Continue reading 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여주참숯마을캠핑장